식사를 합시다

오늘의 식단 기록 - 삼겹살 저녁, 당뇨와 다이어트 사이

ovarland 2025. 12. 12. 18:56

오늘 저녁은 오랜만에 고기를 먹었습니다.
아내는 당뇨 관리가 필요하고, 저는 체중 감량을 목표로 식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고기 한 끼도 그냥 넘기지 않고 차분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불판 위에 구워진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곁들여 먹은 채소와 반찬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고기 식사처럼 보이지만, 식단 관점에서 보면 생각해볼 포인트가 꽤 많은 식사였습니다.


 

오늘 저녁에 먹은 음식 구성

오늘 식사의 중심은 삼겹살과 목살이었습니다.
기름기가 충분히 있는 고기였고, 불판에서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고기 옆에는 구운 버섯과 김치, 콩나물 무침이 함께 올라가 있었고,
테이블에는 상추와 깻잎 같은 쌈 채소, 양배추 샐러드, 파절이, 무절임, 마늘, 쌈장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밥이나 면 같은 탄수화물 음식이 전혀 없었다는 점입니다.
고기와 채소 위주의 구성으로, 의도치 않게 저탄수 식단이 만들어졌습니다.


칼로리 관점에서 본 오늘 식사

삼겹살과 목살을 합쳐 대략 200~250g 정도를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 양이면 고기에서만 약 600~750kcal 정도가 됩니다.

여기에 쌈장, 김치, 파절이 같은 양념류를 더하면 약 100kcal 내외가 추가됩니다.
채소 자체의 칼로리는 낮기 때문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 오늘 저녁 한 끼 총 섭취 칼로리는 대략 750~950kcal 정도로 예상됩니다.

칼로리 자체만 보면 결코 가벼운 식사는 아니지만,
칼로리의 대부분이 지방과 단백질에서 나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내(당뇨 환자) 식단 관점에서의 평가

당뇨 관리 관점에서 보면, 오늘 식사는 혈당 측면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구성이었습니다.

밥, 면, 떡 같은 탄수화물이 없었기 때문에 식사 직후 혈당이 급격히 오를 가능성은 낮습니다.
채소를 충분히 곁들여 먹은 점도 혈당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삼겹살은 지방 함량이 매우 높은 고기라서,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김치와 쌈장, 양념 반찬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장기적으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당뇨 관점에서 정리하면

  • 탄수화물 ↓ → 혈당 안정에는 긍정적
  • 지방 ↑ → 장기적인 관리 측면에서는 조절 필요
  • 양념류는 최소한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음

오늘 같은 식사 후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집 안에서라도 움직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체중 감량) 관점에서의 평가

체중 감량 관점에서는 장단점이 분명한 식사였습니다.

장점은 명확합니다.
탄수화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게 일어나지 않고,
단백질 섭취량도 충분해서 포만감이 오래 유지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방 칼로리입니다.
삼겹살은 소량만 먹어도 칼로리가 빠르게 올라가는 음식이라,
양 조절이 되지 않으면 하루 총 섭취 칼로리를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 다이어트 관점에서 보면

  • 식단 방향은 나쁘지 않음
  • 고기 양이 많아지면 체중 감량에는 불리
  • 쌈장, 김치 같은 부수적인 칼로리도 무시할 수 없음

오늘 식사는 “실패”라기보다는, 다음 끼니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한 식사였습니다.


오늘 식단의 종합 정리

오늘 삼겹살 식사는
✔ 혈당 관리 측면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이었고
✔ 탄수화물 제한 식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지만
✔ 지방 섭취량은 확실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아내의 당뇨 관리 측면에서는
“가끔은 괜찮지만, 자주 반복되면 부담이 되는 식사”이고,

저의 체중 감량 측면에서는
“양을 조절했다면 괜찮았고, 다음 끼니를 가볍게 가져가야 할 식사”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식단을 위한 생각

오늘 저녁에 고기를 먹었기 때문에,
내일은 자연스럽게 지방을 줄이고 채소와 단백질 위주의 가벼운 식사로 균형을 맞추는 게 좋겠습니다.

식단 관리는 하루만 놓고 보면 판단하기 어렵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기록하다 보면 흐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무의식적으로 먹지 않고 의식적으로 돌아본 식사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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